2005년 12월 11일 버그보이님댁에서 번개 :)

버그보이님과 허그니님의 거래가 있는 상황이였으나 그냥 거래만 하고 끝내기가 아깝다 하여
번개로 이어진 상황이였다. 뭐 영등포 주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바로 연락을 때리고 미리 번개에 대한 사전
인지를 시킨 상화에서 당일 오후 2시 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물론 나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대략 1시간 가량 늦게 도착한거 같다.

도착했을때는 인디님, 수풀에돌님, 버그보이님이 담소를 나누고 계신중이 신듯한. ^^;;


바로 도착하자마자 인디님이 저렴하게 구하셨다는 빈트레이더를 돌려보기로 하고 바로 설명에 들어갔다.

일반 보난자와 제노아의 상인의 느낌이 조합된 가볍게 즐길수 있는 협상게임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수확카드가 8장이 펼쳐지면 게임이 끝나다 보니 플레이타임도 생각보다 짧은 편인것이 상당히 맘에 든다 할수 있지 않을까. ㅎㅎ

플레이 도중 허그니님이 도착.. 그렇다고 도저히 게임을 접을수 없어 일딴은 후다닥 끝까지 마무리를 지었고.

뭐 승리는. 누가했는지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다. ^^;;; (속보인다. ㅎㅎ)


그뒤 마레 확팩을 돌리려고 했으나.. 참석을 못하신 베르드님 자리를 어느 누구도 체워줄수 없는 상황이라

허그니님이 들고 오신 파워그리드 확팩 맵(France)을 플레이 하기로 결정을 하고 기본룰과 달리 변경된 부분만 허그니님이

설명을 하신후 바로 게임시작~~ (뭐 대충 차이점은 처음 풍력발전소가 제거 되고 우라늄 발전소가 그역할을 대신하고

우라늄을 10까지 배치 및 건설시 특수조건등이 있는거 같음. ㅎㅎ)

처음부터 각자 자신만의 발전소를 지어가며. 전기공급모드에 돌입..

역시나 우라늄 자원은 널널하고 석탁과 석유 못지 않게 쓰레기 자원이 아주 고가에 팔려나가는 진기한 증상이 발생.

의외로 초반부터 비싼 발전소들이 현재 시장에 등장하여 자본의 압박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며 3시대로 넘어가기

바로전에 15개의 집이 건설되면서 허그니님의 승리로 게임이 종료. (2등 수풀에돌, 3등 버그보이, 4등 인디, 5등 윈도스)

뭐 비록 꼴찌는 했지만. 석탄 사제기로 나름대로 게임을 즐겁게 즐겼으니 그걸로 역시 만족하며.. 게임을 마치고

각자의 집으로 귀가를 하며 낮시간의 간단한 번개모임을 마치게 되었다.


향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이런 번개가 자주 있었음 하는 바램이지만.

다들 유부남이시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을 얼마나 잘 낼수있을찌 좀 걱정이긴 하다. ㅎㅎㅎ


다음번에는 꼭 마레나 와우 같은거 한번 돌려봅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