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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군의 잡동사니

아그리콜라 두번째 플레이. 본문

보드게임/보드게임-후기

아그리콜라 두번째 플레이.

windos 2007. 12. 31. 12:15
드뎌 아그리콜라 두번째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3인플 세팅에. 직업/소형시설은 I덱만을 사용해봤습니다. (주변에 듣기론 I덱은 깡패카드가 좀 있다는 얘기를...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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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사탕발림님과 비져너리님이 비슷한 액션을 서로 선택하시기 위해 초반부터 나름 꼬이는 상황으로 진행을 하시게 됩니다.

뭐 저야 전혀 상관없이 평화로운 플레이를 해나갑니다.. -_-a

물론 초반부터. 사탕발림님의 "농장 일꾼"(다른사람이 파종할때 곡물1개 받기) 직업카드가 깔리면서  다른 분들이 전혀 파종을 안하는 사태가 발생.. ㅡ,.ㅡa

암튼 그걸로 인해.. 파종을 한번도 못했다는 후문이.. ㅎㅎㅎㅎ

그리고. 비저너리님은 물론 시설카드도 없이 "정육점 주인"(화로 없이 가축->음식전환 가능) 직업카드를 활용해서 가축을 대량 도살하시며 가족을 먹여 살리셨고..

사탕발림님은 중반에 "부랑자"(다음 수확 라운드를 건너뜀.) 직업카드로 수확턴도 건너 뛰시며 나름 확고하게 버텨나가십니다.

저도 "진흙 미장이"(흙오두막 확장/개조 저렴)와 "벽돌공"(모든 건축시 진흙 1~2개 저렴) 직업카드 콤보로 흙오두막을 확실하게 확장시켜 갑니다..

3인플이라 그런지 5인플할때와는 다르게 금방 14라운드가 끝나버리더군요.. (나름 플레이타임이 적당하니 딱 좋은듯 했습니다. )

사탕발림님은 "울타리 제조공"(다른 액션선택하고 울타리 치기) 직업을 활용한 한방에 울타리 치기 성공으로 빈농토를 어느정도 매꿔 가시며 마이너스 점수를 줄이셨고.

비져너리님의 경우 "올가미"(가축 획득 액션시 바로 다음가족 배치) 소형시설을 이용하여 모든 가축들을 휩쓸어 가시며. 목장을 부유하게 이끌어 가십니다. 그리고 최종 라운드 전에 "화전민"(사용 안한 농토 감점방지) 직업을 활용하여 빈 농토당 2개의 식사를 재공하며 농토에 의한 마이너스 점수를 0으로 만들어버리셨다지요. -_-b

저 또한 판단 미스로 농장을 2개 만들어둬야 하는데 1개만 만들어둬버리고.. 이후 흙오두막 확장 및 목장 확장에만 힘쓰며 마이너스 점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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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다보니 또 설명하고 1등을 해버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5인플과 또 다른 느낌의 3인플 플레이였습니다. ^^;;

저번의 팁에 이은 또한가지 말씀드릴것은 후반으로 갈수록 가족증가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역시 중반에 미리 가족을 늘려주는 센스가 필요할듯 싶습니다. -_-b

보드엠을 나오면서 사탕발림님하고 나눈 얘기지만 "가족을 위한 게임"으로도 나름 공평하니 괜찮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며.. 나중에는 그렇게 한번 해보자고 합의를 보고 각자 헤어졌습니다.


어후~~~ 아그리콜라 또 하고 싶어요.. ㅠ.ㅠ